토키님 ^^ 깨굴깨굴bgm에 어느새 어린시절 어느 여름날 어딘가의 개울가에 누군가 놀았었던거 같은... 이제는 이기억이 미디어로 만들어진 가짜기억인지 실제로 제가 어렸을때 잠깐 있었던 한순간의 기억인지 잘 모르겠어요... 근데도 제가 알고있는 개발도상시절의 한국의 어느 변두리 소도시의 여름이 기억나고 미지근한 개울물이 기억나고 여름의 시장근처 비린 냄새가 뇌리를 자극하네요. 이제 찾아갈래야 찾을수도 없는 엄마도 모르는 어린애 기억이었습니다. 여행스케치 노래 처음이에요 ^^
토끼님 지금 노래 틀었어요. 전 학생이라 금요일밤부터 본격적으로 숙제 assigment들어갑니다. 실제로는 일주일 팽팽놀고 주말에 벼락치기에요...노래 들으면서 열심히 숙제할께요. 선곡 짱. 어렸을떄 시골에서 산 기억은 없지만 주말마다 산으로 들로 바다로 여행다니면서 놀러다닌 기억탓에 오늘같은 날도 힘이 납니다. 이노래를 들으니 더욱 힘이 나네요.
순서가 백수때 주식하다가 공부하게되었고 그후로 일을 하게 되었는데 주식은 쉬는 시간에 눈치보면서 간간히 볼수 있어서 하는데 결정장애라 쉽지 않아요. (시간이 문제가 아님) 맨날 이익나면못팔아서 마이너스 저밑에서 못올라오고 있다가 그나마 엘님만나서 파는 시기를 잘 공부해 나가고 있구요. 셋중에 주식이 젤로 어렵네요. 공부는 일년반 했고 이제 6개월남아서 올해 끝내려고 합니다. 주말마다 숙제하느라 날씨 좋을때 못놀러가고 억울했는데 이젠 2과목 반이 남았네요. 시작할땐 나이 40넘어 언제 하나 했더니 이제 끝이 보이니 좀더 여유도 생겨요. 주말에 숙제 하면서 블로그보고 토키님 선곡 듣는개 스트레스 푸는 방법중 하나여요. 토키님 계속 선곡 부탁드려요!!
5월 마지막날.. 저는 너무 억울해서 일하다가 그냥 집으로 왔네요.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오늘은 너무 억울하네요. 빅미팅에 25명의 남자들 사이에거 미팅을 해도 회사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지만 나를 가치있게 동등하게 대하지 않는것은 알고 있었어요. 제가 여자이고 한국 사람이라 차별 받는것에 대해 싸운적이 없어요. 오늘은 나로인해 내 밑에 직원들 조차 다른 대우를 받는것을 알고 너무 억울해서 폭풍같이 화가 나서 보스랑 얘기하다 집으로 와버렸어요. 나는 나에 대한 처우가 다른것을 일로 인정받고 싶어 밑에 직원들 쥐잡듯이 잡고 완벽주의 성격탓에 나도 힘들도 직원들도 힘들었지만 늘 평가는 좋았어서 저는 그것이 나를 우리팀을 인정하는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 나에 대한 차별이 내 밑에 직원들 까지도 승진에 다 미끄러지는 결과가 되었네요 너무 억울하고 감정이 가라앉지가 않아서 지금 이순간도 너무 힘드네요
JENJAE 님, 얼마나 속이상하세요. 듣는 저도 화가나네요. JENJAE 님은 능력있는 분인데 덩달아 함께 일하는 팀원도 실력 향상도 되고 열심히 일한것이 느껴져요. 젠제이님 생각에 전 팀원이 차별대우를 받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정말 참기힘든일 같아요. 보스도 오늘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될거라 생각해요. 젠제이님의 가치(?)는 그들이 정해주는 것이 아니므로 주말에 그 생각에 얽매이지 마시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래요. 응원합니다.
해피걸님의 따듯한 위로가 잘 전달되서 젠제님 마음이 조금이라도 풀리길 바래요. 저도 남성 비율이 월등이 높은 직종과 직장에서 일하다보니 님이 말씀하시는게 뭔지 알 것 같기도 해요. 많이 억울하시죠? 그런데 보스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서 감정적인 호소가 먹히는 경우가 있고, 오히려 마이나스인 경우가 있더라고요. 주말동안 어느 정도 감정을 가라 앉히시고 월요일에 출근해서 감정빼고 팩트로만(올리신 실적들, 팀원들과 낸 성과) 담백하게 이러이러한 실적과 성과로 승진에 누락된게 납득이 안되는데, 혹여라도 내가 노친 부분이 있다면 알려달라는 식으로 메일을 보내보면 어떨까싶어요.
아니 세상에 누가 이리 능력좋은 젠제님을 그런 취급을 한답니까..! 미국에 살며 이방인이라는 생각을 늘 저도 하고있지만 실제로 날 그렇게 대한다는걸 확인할때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죠 ㅠㅠ 화 삭히시고 바나나섬님 말씀대로 조목조목 불렛포인트로 냉정하게 따져얘기해보는것도 좋은방법 같아요 서글퍼 말고 젠제님 힘내요 ㅜㅠ
아주 잘하셨어요. 아시안 여자라고 얕봤나 보내요. 이것들이. 일단, 보라님이 저번에 저를 위해 해주신 시원한 욕 오늘은 제가 님 대신 할게요. ‘시베리아허스키 개나리 십장생 조카 크레파스 십팔색!!!’
너무나 이해되고 어떤 심정인지 압니다. 지금 직장은 아니지만 예전 직장에서 남자들 바글거리는 곳에서 일했기 때문에 그 같은 일들 참 많이 겪었지요.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화나요. 그런데 지금의 나를 보니 그때 이런일 저런일 겪은 일들이 저를 단단하고 용감한 나로 만들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젠제이님에게도 오늘의 일이 터닝포인트가 되었음 좋겠네요. 그러나!! 그들때문에 내 황금같은 주말이 망가지는 건 더 억울하죠~ 일단 기분 전환으로 맛잇는 식사와 술한잔 하시면서 니들 덕분에 맛난 거 먹으니 좋네~ 하면서 푸시고 일요일 저녁에 생각 정리하시고 월요일 출근하세용^^ 그들도 깜짝 놀랐을 것 같은데요?
젠제님...전 남자이지만, 무슨 심정인지는 잘 알아요. 제 직장 경험은 미국회사들 뿐인데다...여러 대기업들을 섭렵해봐서, 각각의 문화도 비교적 경험을 많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미국회사들이 정치적이죠. 왠지 미국회사들은 철저하게 능력 위주일 것 같지만, 대부분은 학연, 지연, 레이스, 등등 자기와 가깝고...아부(본인들은 친밀함 혹은 소셜이라고 생각하지만...주변에선 아부란게 보이죠.)하느 사람들이 승승장구 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론...위로 올라가면, 책임도 커지고...회사에 더 얽메이게 되서, 프로모션도 얼마 올려줄래 물어보고, 거절도 몇번 해봤는데요... 승진한다고 사실 그렇게 큰 raise를 해주는 것도 아니죠... 차라리 이직하는게 금전적인 이익은 더 클수도 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능력 안되는 사람들이 승진 팍팍 할땐...짜증나긴 해요. 그럼...중이 절을 떠나야죠.^^
더 나은 새 직장을 언더더 레이다로 알아보시고, 잡 오퍼 받으신 후. 남은 휴가 다 쓰시고... 옛다...2 weeks notice 던지고...나오는 것도 한 방법 같아요.
젠제님과 같이 일을 해본 것은 아니지만...충분히 능력이 되신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같은 때는....회사가 인재에 목마를때니까, 괜찮은 곳들 오퍼 많이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오퍼를 한두개 받고 나면...젠제님이 갑이 되십니다. 현재의 회사와 네고를 하실 수도 있고...그냥 새직장으로 옮기실 수도 있구요...^^
화가나고 짜증나는 것. 의외로 나 만 손해에요. 감정 소모 마시고, 쿨하게 사표 쓸 기회만 노리시면서...어떻게 사표를 던져줄까..상상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마음의 안정을 주지 싶습니다.
이미 시베리아 욕들을 벌써 해주셨으니, 전 그 상사의 인형을 만들어, 바늘을 찔러 주겠습니다.
JENJAE님, 속상함이 전해와서 저도 같이 속이 답답하네요...에효... 나자신에게 보다도 내가까운 사람들을 부당하게 대하는걸 알게되는게 얼마나 속상한지 알거 같아요. 보스님이 잘 생각하셔서 모두에게 fair 한 대우를 해주시길 바래요. 주말엔 일 생각 잠시 내려놓으시고 쉬시고 다시 뵈요. 토닥토닥 기운내시구요.
그리고 맞아요 미국사람들도 학연 지연 알력 파워싸움 가쉽 정말 심해요.. 밑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은 바로 아는데 윗사람들은 모르니 능력보다 말빨로 쉽게 올라가고 나중에 들통났을때 뻐띵겨서 세버런스도 많이챙겨 나가는사람도 몇 봤어요.. 더 좋은회사에 더 좋은 오퍼받아 쿨하게 떠나주는게 진짜 젤 좋은 대처같아요 👍🏻
따뜻한 조언들 너무 감시합니다. 오늘 너무 괴롭네요. 평소에 알랑방귀 좀끼고 셀링도좀 했어야 하는데 그런걸 하지 않았어요. 보스가 문닫고 차근차근 얘기하자고 했는데 이건 정말 아니다.이건 아니지 .. 이말만 하고 나왔어요. 모두가 알아요 이건 부당하다는것을.. 내가 스마트하지 못했던것에 자책하고 또자책하고 오늘만을 기대하며 헌신했던 내 새끼들이 얼마나 상처받았을지 알기에 억장이 무너지더라구요. 너무 감정적으로 처릴한건 사실인데 월요일에 조언해주신대로 감정 다빼고 두 보스(새로온 왕보스) 포함해서 얘길 들어보고 엠티 프라미스만 또 날리고 자빠지고 있으면 결단을 하려구요. 생각을 좀 정리하고 있어요. 오늘 나 점심 나간사이 나 빼고 지들끼로 승진한 친구들 셀러브레이션 했더라구요. 저도 엘님 처럼 가늘고 길게 가고 싶어서 욕심도 안내고 나밥그릇 안챙긴것이 좀 후회가 되네요.
젠제이님 꼭 안아드릴게요... 진짜 속상하지요... 억울하고.....정말 그런상황 싫어요... 저희 남편도 일만 잘하면 되지..정치 이런거 다 필요없어를 외치다... 젠제이님과 비슷한 상황이 되어서 두번정도의 다음에 잘줄게를 듣다 조용히 시키는 일만 하고 엘님의 조언처럼 이력서 뿌려 새로운 직장 알아보고 올드 직장의 카운터 오퍼 단번에 노!!로 거절하고 옮겼어요.. 진짜 치사한 사회생활.....젠제이님도 힘내시고요.. 주말동안 가족들과 좋은시간 보내세요~ 힘내세요!!
뒤늦게 댓글달아요 젠제님. 저는 미국회사는 아니었지만 옛날에 한국에서 직장생활할때 제대로 차별을 경험했죠.. 제 결론은 제가 조직을 어떻게 바꿀수는 없더군요. 조직은 고사하고 상사 한명도 제가 어떻게 바꿀수가 없어요. 전 위에 L님의 조언을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제 경우 역시 그 직장 나와서 제 능력과 실력 이 더 우선이 되는 곳을 택할수있었거든요. 문 하나가 닫히면 또 다른 문 하나가 열리더군요. 그리고 팀원들때문에 너무 자책하시기 말기바래요. 그들도 사회에 대해서 현실에 대해서 배우는 계기가 되겠죠. 주말동안 푹 쉬시면서 힘내시기 바래요~ ^^
토키님~ 보라님 감사해요 금요일밤은 뜬눈으로 샜지만 일단 어떻게 대응할지 마음에 정리가 됐습니다. 이팀에서의 수고와 노력이 아깝지만 진흙탕 싸움으로 번진이상 제가 나와야죠. 제가 내일 지혜롭게 처리할수 있게 응원 부탁드려요 :) 나는 원래 복잡한것을 싫어하고 감정소모 하는것을 싫어하는데 정말 이번일로ㅠ엄청난 감정소모를 해서 빨리 그냥 월요일에 단판지으려구요
40 Comments
엘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ReplyDelete아쉽기만 한 5월은 이제 아듀~~~~~
6월은 신선하고 새롭게!
투자자의 마인드로 ^^
감사합니다 엘님~
ReplyDelete그리고 우리 팀들 5월 힘든장에 같이 있어줘서 무한~~ 감사드려요...
다음주 다음달 새로운 6월 시작~~
저도 해피님처럼 투자자의 마인드 장착~
저도 저희 아들 주니어 하이졸업파티가 오늘 저녁에 있어서 그거 준비한다고 이번주 내내바빴네요.... 좀 있다가 과일 씻어서 가지고 가요...
이제 하이스쿨 엄마가 되네요... 무서워지네요...엄마가 해줄건 별로 없다하니 제발 사춘기만 세게 오지 말아라..네요.
엘리님...아들도 졸업 축하해여..~~^^
Delete엘리님, 그렇게 큰 아들이 있으세요? 깜놀^^
Delete감사합니다~
Delete일주일에 두번 9시까지 학교 가니 어리다고 생각하셨을 거에요.. ㅎㅎ
근데 저희는 고등학교도 일주일에 두번 늦게 가네요...에공....
감사합니다.
ReplyDelete5월은 푸르구나~ 가 아니고 잘가라 2019, 5월~ 멀리 안나간다
6월, 올해의 반절에 들어서면서
저도 새롭게!
맨날 리셋만 하네요. ^^
PFE 리밋 걸어봅니다.
Delete그리니스님 이제 피로는 다 풀리신거죠?
Delete털내미 따님도 괜찮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
주말동안 푹 쉬시고 귀여운 털내미들과 좋은시간 보내세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ReplyDelete6 월의 새기운 받으시고, 주말 행복하게 잘쉬셔요. 해피6 월^^
BTY님도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Delete다음달은 진짜 행복한 6월이 오기를...^^
감사합니다.
ReplyDelete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은 한주였습니다. 손절라인 잘 잡은건 오히려 닭쫓던 개 신세되고 손절라인 놓친건 담주까지 발목잡히는 결과로 이어질까 걱정이 됩니다만 투자자 마인드 잘 장착하고 ‘정신줄’ 제대로 잡고 대응하려 합니다. ㅎㅎㅎ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내일 아침에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5월의 마지막날에 개구리 소리로 정겹게 시작하는 여름 노래 들을 까요?
별이진다네. 여행스케치
https://youtu.be/ciBisqVQ6xc
토키님 ^^
Delete깨굴깨굴bgm에 어느새 어린시절 어느 여름날 어딘가의 개울가에 누군가 놀았었던거 같은... 이제는 이기억이 미디어로 만들어진 가짜기억인지 실제로 제가 어렸을때 잠깐 있었던 한순간의 기억인지 잘 모르겠어요... 근데도 제가 알고있는 개발도상시절의 한국의 어느 변두리 소도시의 여름이 기억나고 미지근한 개울물이 기억나고 여름의 시장근처 비린 냄새가 뇌리를 자극하네요. 이제 찾아갈래야 찾을수도 없는 엄마도 모르는 어린애 기억이었습니다. 여행스케치 노래 처음이에요 ^^
DJ 토키님,
Delete선곡도 남달라~~~ 맨트로 예사롭지않아~~~(엄지척)
그리니즈님,
Delete기억이 디테일하신것 보니 실제 보신것 같아요^^
토끼님 지금 노래 틀었어요. 전 학생이라 금요일밤부터 본격적으로 숙제 assigment들어갑니다. 실제로는 일주일 팽팽놀고 주말에 벼락치기에요...노래 들으면서 열심히 숙제할께요. 선곡 짱. 어렸을떄 시골에서 산 기억은 없지만 주말마다 산으로 들로 바다로 여행다니면서 놀러다닌 기억탓에 오늘같은 날도 힘이 납니다. 이노래를 들으니 더욱 힘이 나네요.
Delete토키님 진짜 오늘 선곡도 엄지 척 올립니다~~
Delete내일 뵈어요~
그럼... 윤천사님은 일하시고 공부하시고 주식하세요??? 와~ 대단하세요^^. 열심히 공부하세요.. 제가 지금껏 후회하는게.... 제가 공부하고 싶은 걸 안하고 눈치작전으로 대학 들어간거....저희땐 그랬어요. ㅎㅎㅎ
Delete순서가 백수때 주식하다가 공부하게되었고 그후로 일을 하게 되었는데 주식은 쉬는 시간에 눈치보면서 간간히 볼수 있어서 하는데 결정장애라 쉽지 않아요. (시간이 문제가 아님) 맨날 이익나면못팔아서 마이너스 저밑에서 못올라오고 있다가 그나마 엘님만나서 파는 시기를 잘 공부해 나가고 있구요. 셋중에 주식이 젤로 어렵네요. 공부는 일년반 했고 이제 6개월남아서 올해 끝내려고 합니다. 주말마다 숙제하느라 날씨 좋을때 못놀러가고 억울했는데 이젠 2과목 반이 남았네요. 시작할땐 나이 40넘어 언제 하나 했더니 이제 끝이 보이니 좀더 여유도 생겨요. 주말에 숙제 하면서 블로그보고 토키님 선곡 듣는개 스트레스 푸는 방법중 하나여요. 토키님 계속 선곡 부탁드려요!!
Delete수고 많이 하셨어요. 이렇게 5월이 가네요~ 주말 잘들 보내고 6월엔 리프레시하고 산뜻하게 시작해요!
ReplyDeleteJJ 님 우리 힘든 5월 잘 버텼어요... 그죠??^^
Delete6월은 꼭 그린그린했음 하네요...
5월 마지막날.. 저는 너무 억울해서 일하다가 그냥 집으로 왔네요.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오늘은 너무 억울하네요.
ReplyDelete빅미팅에 25명의 남자들 사이에거 미팅을 해도 회사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지만 나를 가치있게 동등하게 대하지 않는것은 알고 있었어요. 제가 여자이고 한국 사람이라 차별 받는것에 대해 싸운적이 없어요. 오늘은 나로인해 내 밑에 직원들 조차 다른 대우를 받는것을 알고 너무 억울해서 폭풍같이 화가 나서 보스랑 얘기하다 집으로 와버렸어요. 나는 나에 대한 처우가 다른것을 일로 인정받고 싶어 밑에 직원들 쥐잡듯이 잡고 완벽주의 성격탓에 나도 힘들도 직원들도 힘들었지만 늘 평가는 좋았어서 저는 그것이 나를 우리팀을 인정하는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 나에 대한 차별이 내 밑에 직원들 까지도 승진에 다 미끄러지는 결과가 되었네요
너무 억울하고 감정이 가라앉지가 않아서 지금 이순간도 너무 힘드네요
JENJAE 님,
Delete얼마나 속이상하세요.
듣는 저도 화가나네요.
JENJAE 님은 능력있는 분인데 덩달아 함께 일하는 팀원도 실력 향상도 되고
열심히 일한것이 느껴져요.
젠제이님 생각에 전 팀원이 차별대우를 받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정말 참기힘든일 같아요.
보스도 오늘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될거라 생각해요.
젠제이님의 가치(?)는 그들이 정해주는 것이 아니므로
주말에 그 생각에 얽매이지 마시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래요.
응원합니다.
해피걸님의 따듯한 위로가 잘 전달되서 젠제님 마음이 조금이라도 풀리길 바래요.
Delete저도 남성 비율이 월등이 높은 직종과 직장에서 일하다보니 님이 말씀하시는게 뭔지 알 것 같기도 해요.
많이 억울하시죠?
그런데 보스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서 감정적인 호소가 먹히는 경우가 있고, 오히려 마이나스인 경우가 있더라고요.
주말동안 어느 정도 감정을 가라 앉히시고 월요일에 출근해서 감정빼고 팩트로만(올리신 실적들, 팀원들과 낸 성과) 담백하게 이러이러한 실적과 성과로 승진에 누락된게 납득이 안되는데, 혹여라도 내가 노친 부분이 있다면 알려달라는 식으로 메일을 보내보면 어떨까싶어요.
아니 세상에 누가 이리 능력좋은 젠제님을 그런 취급을 한답니까..!
Delete미국에 살며 이방인이라는 생각을 늘 저도 하고있지만 실제로 날 그렇게 대한다는걸 확인할때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죠 ㅠㅠ
화 삭히시고 바나나섬님 말씀대로 조목조목 불렛포인트로 냉정하게 따져얘기해보는것도 좋은방법 같아요
서글퍼 말고 젠제님 힘내요 ㅜㅠ
JENJAE님.
Delete아주 잘하셨어요. 아시안 여자라고 얕봤나 보내요. 이것들이.
일단, 보라님이 저번에 저를 위해 해주신 시원한 욕 오늘은 제가 님 대신 할게요.
‘시베리아허스키 개나리 십장생 조카 크레파스 십팔색!!!’
너무나 이해되고 어떤 심정인지 압니다. 지금 직장은 아니지만 예전 직장에서 남자들 바글거리는 곳에서 일했기 때문에 그 같은 일들 참 많이 겪었지요.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화나요. 그런데 지금의 나를 보니 그때 이런일 저런일 겪은 일들이 저를 단단하고 용감한 나로 만들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젠제이님에게도 오늘의 일이 터닝포인트가 되었음 좋겠네요.
그러나!!
그들때문에 내 황금같은 주말이 망가지는 건 더 억울하죠~ 일단 기분 전환으로 맛잇는 식사와 술한잔 하시면서 니들 덕분에 맛난 거 먹으니 좋네~ 하면서 푸시고 일요일 저녁에 생각 정리하시고 월요일 출근하세용^^ 그들도 깜짝 놀랐을 것 같은데요?
젠제님...전 남자이지만, 무슨 심정인지는 잘 알아요. 제 직장 경험은 미국회사들 뿐인데다...여러 대기업들을 섭렵해봐서, 각각의 문화도 비교적 경험을 많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Delete의외로 미국회사들이 정치적이죠.
왠지 미국회사들은 철저하게 능력 위주일 것 같지만, 대부분은 학연, 지연, 레이스, 등등 자기와 가깝고...아부(본인들은 친밀함 혹은 소셜이라고 생각하지만...주변에선 아부란게 보이죠.)하느 사람들이 승승장구 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론...위로 올라가면, 책임도 커지고...회사에 더 얽메이게 되서, 프로모션도 얼마 올려줄래 물어보고, 거절도 몇번 해봤는데요...
승진한다고 사실 그렇게 큰 raise를 해주는 것도 아니죠...
차라리 이직하는게 금전적인 이익은 더 클수도 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능력 안되는 사람들이 승진 팍팍 할땐...짜증나긴 해요. 그럼...중이 절을 떠나야죠.^^
더 나은 새 직장을 언더더 레이다로 알아보시고, 잡 오퍼 받으신 후. 남은 휴가 다 쓰시고... 옛다...2 weeks notice 던지고...나오는 것도 한 방법 같아요.
젠제님과 같이 일을 해본 것은 아니지만...충분히 능력이 되신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같은 때는....회사가 인재에 목마를때니까, 괜찮은 곳들 오퍼 많이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오퍼를 한두개 받고 나면...젠제님이 갑이 되십니다. 현재의 회사와 네고를 하실 수도 있고...그냥 새직장으로 옮기실 수도 있구요...^^
화가나고 짜증나는 것. 의외로 나 만 손해에요. 감정 소모 마시고, 쿨하게 사표 쓸 기회만 노리시면서...어떻게 사표를 던져줄까..상상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마음의 안정을 주지 싶습니다.
이미 시베리아 욕들을 벌써 해주셨으니, 전 그 상사의 인형을 만들어, 바늘을 찔러 주겠습니다.
JENJAE님, 속상함이 전해와서 저도 같이 속이 답답하네요...에효...
Delete나자신에게 보다도 내가까운 사람들을 부당하게 대하는걸 알게되는게 얼마나 속상한지 알거 같아요. 보스님이 잘 생각하셔서 모두에게 fair 한 대우를 해주시길 바래요. 주말엔 일 생각 잠시 내려놓으시고 쉬시고 다시 뵈요. 토닥토닥 기운내시구요.
웃을 상황이 아닌데 ㅋㅋㅋㅋㅋㅋ 엘님 ㅋㅋㅋ 푹푹 찔러주세요
Delete그리고 맞아요 미국사람들도 학연 지연 알력 파워싸움 가쉽 정말 심해요.. 밑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은 바로 아는데 윗사람들은 모르니 능력보다 말빨로 쉽게 올라가고 나중에 들통났을때 뻐띵겨서 세버런스도 많이챙겨 나가는사람도 몇 봤어요..
더 좋은회사에 더 좋은 오퍼받아 쿨하게 떠나주는게 진짜 젤 좋은 대처같아요 👍🏻
따뜻한 조언들 너무 감시합니다. 오늘 너무 괴롭네요. 평소에 알랑방귀 좀끼고 셀링도좀 했어야 하는데 그런걸 하지 않았어요. 보스가 문닫고 차근차근 얘기하자고 했는데 이건 정말 아니다.이건 아니지 .. 이말만 하고 나왔어요. 모두가 알아요 이건 부당하다는것을.. 내가 스마트하지 못했던것에 자책하고 또자책하고 오늘만을 기대하며 헌신했던 내 새끼들이 얼마나 상처받았을지 알기에 억장이 무너지더라구요. 너무 감정적으로 처릴한건 사실인데 월요일에 조언해주신대로 감정 다빼고 두 보스(새로온 왕보스) 포함해서 얘길 들어보고 엠티 프라미스만 또 날리고 자빠지고 있으면 결단을 하려구요. 생각을 좀 정리하고 있어요. 오늘 나 점심 나간사이 나 빼고 지들끼로 승진한 친구들 셀러브레이션 했더라구요. 저도 엘님 처럼 가늘고 길게 가고 싶어서 욕심도 안내고 나밥그릇 안챙긴것이 좀 후회가 되네요.
Delete더욱 속상한건 나 점심간사이 지들끼리 축하하고 내새끼들 눈칫밥 먹이구
Delete오늘 정말 피눈물 먼지 지대로 경험 했네요
Delete그 배신감과 헛된 희망들 사이에서 차안에서 드라마 찍었어요 ㅠㅠ
젠제이님 꼭 안아드릴게요...
Delete진짜 속상하지요... 억울하고.....정말 그런상황 싫어요...
저희 남편도 일만 잘하면 되지..정치 이런거 다 필요없어를 외치다...
젠제이님과 비슷한 상황이 되어서 두번정도의 다음에 잘줄게를 듣다
조용히 시키는 일만 하고 엘님의 조언처럼 이력서 뿌려 새로운 직장 알아보고 올드 직장의 카운터 오퍼 단번에 노!!로 거절하고 옮겼어요..
진짜 치사한 사회생활.....젠제이님도 힘내시고요..
주말동안 가족들과 좋은시간 보내세요~ 힘내세요!!
엘님 제가 왕 큰 바늘로 준비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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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ete제가 글쓰다가 잘못 눌러서 지워졌어요...
Delete그냥 맘이 쓰여서 젠제이님이 글 남겼을 것 같아서.....다시 들어와 보내요.
음... 저두 화나요. 그냥 젠제이님 맘을 많이 공감하고 같이 화내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아셨으면 해서요^^
뒤늦게 댓글달아요 젠제님.
Delete저는 미국회사는 아니었지만 옛날에 한국에서 직장생활할때 제대로 차별을 경험했죠.. 제 결론은 제가 조직을 어떻게 바꿀수는 없더군요. 조직은 고사하고 상사 한명도 제가 어떻게 바꿀수가 없어요.
전 위에 L님의 조언을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제 경우 역시 그 직장 나와서 제 능력과 실력 이 더 우선이 되는 곳을 택할수있었거든요. 문 하나가 닫히면 또 다른 문 하나가 열리더군요.
그리고 팀원들때문에 너무 자책하시기 말기바래요. 그들도 사회에 대해서 현실에 대해서 배우는 계기가 되겠죠.
주말동안 푹 쉬시면서 힘내시기 바래요~ ^^
토키님~ 보라님 감사해요
Delete금요일밤은 뜬눈으로 샜지만 일단 어떻게 대응할지 마음에 정리가 됐습니다. 이팀에서의 수고와 노력이 아깝지만 진흙탕 싸움으로 번진이상 제가 나와야죠.
제가 내일 지혜롭게 처리할수 있게 응원 부탁드려요 :) 나는 원래 복잡한것을 싫어하고 감정소모 하는것을 싫어하는데 정말 이번일로ㅠ엄청난 감정소모를 해서 빨리 그냥 월요일에 단판지으려구요
젠제님 힘내세요. 사회생활 경험이 짧아서 advice는 못드리고 위로만 드립니다.
ReplyDelete엘님 너무 감사드리고, 모두들 좋은 주말 보내시기 바래요.
ReplyDelete다음주도 험난한 한 주가 될 것 같지만 우리 모두 잘 뚫고 가봐요. 주말에 트럼프가 또 뻘트윗해서 블랙 먼데이만 안됐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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